고양이와 아기 그리고 임산부 같이 생활이 가능할까

과연 고양이와 아기나 임산부 같이 생활할 수 있을까요?

옛날 어른들 말씀하시길 고양이 털 때문에 아기가 있거나 임산부 있는  집은 키우면 

안된다고 하시는데 요즘은 아기와 임산부 반려묘가 같이 생활하는 가정이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정말 안되는 걸까요?

반려묘
반려묘


1. 톡소플라스마는 감염될까?

유산 및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원충인 톡소플라스마 감염에 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고양이와 접촉해서 톡소플라스마에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국내에선 

보고된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사실 톡소플라스마에 감염되는 가장 주된 요인은 덜 익힌 고기나 회, 덜 씻긴 채소나 날달걀

등을 먹었을 때 감염됩니다. 우리나라는 해외와 달리 고양이나 사람의 톡소플라스마 항체 

양성율이 최근 보고에서 1%미만 정도로 굉장히 낮습니다.

혹시나 고양이가 감염된 경우에도 다시 임산부에 감염을 일으킬 시간은 고양이가 감염되고 

2주 뒤부터 2주 동안  짧은 기간 동안 고양이의 변을 직접 섭식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만약에 반려묘에 감염이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미리 검사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감염된 

경우라도 치료만 잘 하면 완치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길 고양이를 데리고 올때는 검사를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2. 아기를 해치거나 하지는 않을까

아기와의 첫 만남에서 중요한 몇가지는 갓난아기를 위해 새로운 가구를 들이거나 구조를 

변경할 때는 고양이가 겁먹지 않도록 수개월에 걸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서서히 변화한다

갓난아기를 보여주기전 아기의 냄새가 묻어있는 물품을 먼저 보여준다.

아기의 울음소리를 녹음해서 먼저 들려준다.

첫 만남 시에는 서로 짧게 소개하고 점점 시간을 늘려간다

고양이와 아기가 분리할 수 있도록 펜스를 설치한다

펜스 사이에 두고 고양이가 아기의 소리나 냄새를 먼저 접하도록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고양이는 아기를 사랑하는 동물이라 천천히 준비하시면 아무 문제가 

없을겁니다.

반려묘



3. 아기와 고양이는 좋은 친구

입양 초기에는 아기가 성급하게 다가가면 할퀴거나 깨무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입양초기에는 고양이가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은신처를 만들어주고 시간을 두고 

차츰차츰 단계적으로 쓰다듬어 주고 안을 수 있도록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고양이가 숨을 공간을 만들어주고 아기가 넘을 수 없는 높은 펜스를 쳐서 시각적으로 

분리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기에게 고양이 쓰다듬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서로 서로 스며들수 있도록 해줍니다.